꼬맨틀 : 하루 한 번 단어 맞추기 연상 퀴즈

꼬맨틀

 꼬맨틀은 단어의 유사도를 추측하여 정답 단어를 맞추는 게임입니다. 어떠한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의 단어를 입력하면 꼬맨틀 AI가 입력단어와 정답단어와의 유사도를 알려주는데, 그걸 힌트 삼아 정답 단어를 맞추는 게임입니다. 스무고개와 비슷한 것 같지만, 유사도라는 시스템이 명확하지 않아 정답을 맞히는데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플레이 팁

 한국 시간 기준 자정에 정답 단어가 바뀌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꼬맨틀을 제대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유사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꼬맨틀에서의 단어 유사도란 단어 자체의 유사도가 아니라 단어가 갖는 의미상의 유사도를 말합니다. 의미적 맥락을 고려하여 정답 단어와 같이 사용될 법한 단어는 유사도가 높게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정답이'마음속'인 경우 마음은 유사도 순위에서 6위인데, 어라? 마음씨는 1000위 밖의 유사도를 갖게 되는 건 왜일까요?

 정답이 '마음속'인데 유사도 상위에 있는 깊은, 깊이 같은 단어는 아마 '마음속 깊이', '마음속 깊은 곳에' 같은 식으로 함께 쓰는 경우가 많아 유사도 상위에 있는 거라 추측됩니다. 그렇다면 '울분'은 어떨까요? 유사도 388위이네요. '비밀'은 어떨까요. 1000위 밖이네요. 간직 혹은 간직한 같은 단어는 어떨까요. 대략 800위 언저리의 낮은 유사도를 보이네요. 아니 1000위 안에만 들어오면 높은 유사도라고 해야 하나...?

 플레이 팁을 정리하자면, 없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정답을 알고 써봐도 이게 왜 유사도가 높지? 싶은 단어들이 있고 이건 왜 유사도가 낮지? 싶은 단어들이 있습니다. 고로 잘 모르겠습니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아하, 이런 거구나! 하고 유사도에 대해 어떤 깨달음을 얻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거 깨달음 아닙니다. 다음날에 또다시 유사도 이거 왜 이모양이지?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꼬맨틀을 해야 하는 이유

 1. 평소에 쓰지 않을 다양한 단어들을 생각하고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2. 시간을 때우기 좋습니다. 유사도 시스템의 불명확성은 정답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해 줍니다.
 3. 그럼에도 어떻게 어떻게 찍어 맞췄을 때 쾌감이 큽니다. 과정에서 얻는 스트레스가 큰 만큼 쾌감도 커집니다.

그럼 심심할 때, 하루 한 번씩 꼬맨틀 플레이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