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이나 PC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벌크 제품을 구매하거나 중고 장터 등에서 램(RAM)을 구매해 보면, 대부분의 경우 램이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왜일까?
램(RAM)을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는 이유
램을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는 이유는 '정전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정전기는 높은 전압과 전류를 갖지만 실제 전기가 흐르는 건 찰나의 순간에 불과해 일상에서 큰 위험성은 없지만, 미세 공정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램과 같은 반도체 제품들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정전기에 의해 쇼트가 오거나 반도체 내부 회로가 타버릴 수도 있다. 한 순간의 정전기로 인해 제품이 망가져 버리는 것이다. 물론 일반적인 경우 정전기 방지를 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기에 그리 쉽게 제품이 고장 나거나 하진 않지만, 그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루미늄 호일 혹은 정전기 방지 비닐 등으로 포장하는 것이다.
램(RAM) 안전하게 다루기
▶ 고무 소재 장갑 사용
램뿐만 아니라 CPU나 HDD, SSD 등 컴퓨터 부품을 만질 땐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게, 고무 소재의 장갑, 라텍스 장갑 등을 착용하고 만지도록 하자. 인체에도 전류가 흐르고 정전기도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장갑을 끼면 정전기로 인한 쇼트 가능성을 없앨 수 있다.
▶ 맨손의 경우 다른 전도체(동전, 키, 철제 케이스 등)에 손을 대주면 정전기가 전도체를 통해 빠져나가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다.
▶ 겨울철이나 건조한 날엔 정전기가 잘 발생하니 특히 주의하자
▶ 정전기가 잘 발생하는 재질의 옷을 입고 다룰 때도 특히 주의하자
사실은...
정전기로 인해 제품에 이상이 생길 위험성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솔직히 얘기하면 그냥 맨손으로 뺏다 꽂았다 한들 정전기로 이상이 생길 확률은 굉-장히 낮다. 조심하면 물론 좋지만, 생각보다 정전기 방지 기술이 굉장히 잘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정전기에 고장 날까 벌벌 떨 필요는 없다. 만약 겨울에 맨손으로 대충 램 교체하다 정전기로 램이 고장이 난다면, 그 길로 복권을 사러 가자. 그만큼 확률이 낮다.
아무튼!!! 램(RAM)을 은박지로 감싸 보관하는 이유는 '정전기 방지' 때문임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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