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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식간, 식후 : 약 복용 시점 반드시 지켜야 할까?

by 초코코_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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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이유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나 약국에서 구매한 상비약 등을 복용하는데, 약마다 식전에 먹는 약, 식후에 먹는 약, 식간(조식과 중식 사이, 중식과 석식 사이)에 먹는 약으로 복용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약을 먹다 보면 이런 시간을 철저히 지켜서 먹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다. 식전 약을 식후에 먹거나, 식후 약을 식전에 먹거나 한다. 명시된 복용시간을 지키지 않고 약을 먹어도 괜찮은 걸까? 알아보도록 하겠다.

약 복용 시간이 정해져 있는 이유

 약마다 복용 시간이 정해져 있는 이유는 복용 시간에 따라 약의 효과나 부작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1. 식후 30분 복용 : 일반적으로 식후 30분 복용이 적힌 약들은 식사 여부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약으로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도록 하기 위해 식후 30분이라는 시간적 제한을 준 것이 많다. 이러한 약들은 식후에 바로 먹거나, 식간에, 혹은 식전에 먹어도 괜찮은 경우가 많다. 다만, 식후 30분 복용의 경우 혹시 모를 속쓰림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2. 식사 직후 복용 : 약효를 흡수하는데에 음식물이 도움을 주는 경우, 혹은 약물 복용 시 속 쓰림 등의 위장장애 발생 확률 이 높은 경우 식사 직후 복용을 권장한다. 
  3. 식전 복용 : 음식물이 약효의 흡수를 방해하는 경우, 혹은 수크랄페이트(위 점막보호제) 등 공복에 효과가 있는 위장약 계열의 약들은 식전 복용이 권장된다.
  4. 식간 복용 : 식사와 식사 사이 공복에 복용하는 것으로, 보통 식후 2시간 이후에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식간 복용의 경우 음식물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약효를 최대화할 수 있다.
  5. 취침 전 복용 : 심한 졸림을 유발하는 신경안정제, 작용 시 일상생활에 곤란함이 올 수 있는 변비약 등의 경우 하루 일과가 끝난 후 혹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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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복용 시간을 지키지 않을 경우
  1. 일반적인 경우 식후, 식전, 식간에 따른 약 효과의 차이가 크지는 않다.
  2. 다만, 속쓰림 등의 위장장애를 높은 확률로 유발하는 약의 경우 식후 복용을 지키지 않을 경우 힘들 수 있다.
  3. 또, 위 점막보호제처럼 식전, 식후 복용 시점에 따른 효과의 차이가 큰 약도 존재한다.
  4. 신경안정제를 일과 중에 복용하거나, 변비약을 아침에 복용하거나 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5. 즉, 보통의 경우 복용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만 하면 식전이든 식후든 크게 상관은 없지만, 속 쓰림, 효과감퇴 및 일상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의 큰 부작용을 갖는 약들도 있으므로, 권장되는 시간대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결론

 의사, 약사 선생님이 정해준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자. 몇몇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반드시 철저하게 식전, 식후 복용을 지키려고 온 신경을 집중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부작용 방지 차원에서 최대한 지켜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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