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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온도 내리는 비법 첫번째 "베란다에 물 뿌리기!"

by 초코코_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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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도 더운 여름입니다. 한낮의 태양은 너무 뜨겁고 온도도 35도를 넘어 40도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두자니 곧 날아올 전기요금 고지서가 두렵습니다. 에어컨의 부담을 줄여 전기요금도 아끼며 그나마 덜 더운, (시원한 여름은 에어컨 없이 불가능함) 버틸만한 여름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몸에 열이 많고,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으로서 방 온도를 내리기 위해 정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지금도 다양한 방법을 시도 중이며, 그중 나름 효과를 본 방법들만 공유해 보겠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에어컨을 트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방 온도를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는 '베란다에 물 뿌리기'입니다.

베란다에 물 뿌리기

 

 첫 번째 비법. 베란다에 물 뿌리기입니다. 베란다에 물을 뿌릴 때와 뿌리지 않을 때 실내 온도가 1-2도가량 차이가 납니다.

베란다에 물을 뿌려주고 1시간 동안의 온도 변화

 베란다는 보통 커다란 창을 통해 한낮의 강한 햇볕을 직접적으로 받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바닥과 벽, 창뿐 아니라 베란다에 배치된 물건들을 포함한 공간 자체에 많은 열이 축적됩니다. 해가 지고 한참이 지났음에도 베란다 창틀 등이 여전히 뜨겁게 달궈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베란다 공간 자체에 한낮의 열기가 남아있어, 꾸준히 열을 배출하며 집 안의 온도를 높입니다. 이런 경우에 베란다에 물을 뿌려줌으로써 뜨거워진 바닥, 벽을 식혀주고, 또한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공간 전체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줍니다. 이를 증발 냉각이라 하는데, 더운 여름철 도로로 물을 뿌려 열을 식히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물을 뿌려줄 때에 호스를 통해  많은 물을 충분히 뿌려주면 좋지만, 쌓인 물건이 많거나 물을 뿌리기 여의치 않다면 분무기를 이용해 뜨거워진 표면에만 조금씩 분사해 주는 것도 충분히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베란다에 물을 뿌려줄 때는 한 낮 보다 해가 어느 정도 지고 나서 뿌려주는 게 더 효과적인데, 한낮의 경우엔 물을 뿌려서 온도를 낮춰줄 수는 있지만, 금세 다시 온도가 올라가 주기적으로 계속 뿌려주는 게 아닌 이상 큰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해가 진 이후에 물을 뿌려 축적되어 있는 잔열을 빠르게 식혀주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정리
베란다에 물 뿌리기
 - 축적된 열 제거에 효과적
 - 증발 냉각 효과
 - 한 낮 보단 해가 진 이후에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
 - 한 낮에 뿌린다면 한번에 많이 보단 조금씩 자주 뿌리는게 효과적
 - 여의치 않다면 분무기로 뜨거워진 표면에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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