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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기스 없이 관리하기, 깨끗하게 닦는 방법 tip

by 초코코_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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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생활 필수품, 안경

서론

 현대인의 필수품 중 하나인 안경, 전 국민의 2명 중 1명은 안경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안경은 우리의 시력을 보호하고 세상을 밝고 뚜렷하게 보는데 필수적이어서 제2의 눈으로 취급됩니다. 소중한 안경, 제대로 관리하고 계신가요? 안경은 특성상 외부 먼지 등의 오염물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착용자의 땀이나 피지 등에 의해서도 쉬이 오염됩니다. 따라서, 안경 사용자에겐 '안경닦이'가 필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염물질이 안경 렌즈에 부착되면 시야를 가려 불편함을 유발하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수시로 안경을 닦게 됩니다. 다소 둔감한 사람일지라도 하루에 한두 번은 반드시 안경을 닦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안경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미세한 흠집이 생기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안경에 미세 흠집이 생기는 이유

 우선, 운동을 하다가 공을 맞는다거나, 바닥에 떨군다거나, 혹은 강한 모래바람을 정면으로 맞는다거나 하는 외부 충격에 의해 생기는 흠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일종의 사고이고, 관리를 통해 피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에 더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안경에 기스가 생기는 대부분의 경우는 입고 있는 옷이나 기타 깨끗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다른 면 제품으로 안경을 닦는 경우입니다. 안경닦이처럼 극세사 재질도 아닐뿐더러, 외부 환경에서 먼지 등의 이물질에 노출되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럼 안경닦이만 사용하면 흠집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물론 옷 등으로 닦는 것보단 100배 낫지만, 안경닦이를 사용하는 것 만으로는 미세 흠집을 피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안경을 닦을 때 안경 렌즈 혹은 안경닦이 자체에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있으면 마찰에 의해 렌즈에 흠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경닦이 제대로 사용하기

흔히 사용하는 안경닦이. 주기적으로 세탁, 교체하며 사용해야 한다.

■ 깨끗하게 보관하기 : 안경닦이를 안경집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방이나 주머니 등에 대충 넣어 보관할 경우 먼지 등에 오염되어 사용 시 오히려 렌즈에 흠집을 낼 수 있습니다.
■ 주기적으로 세탁하기 : 안경닦이는 극세사로 제작되는데, 극세사 섬유 사이 사이에 기름이나 미세 먼지 등이 껴있는 경우 안경이 깨끗하게 닦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세척해 사용해야 하는데, 세척 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으로 부드럽게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기적으로 교체하기 : 안경닦이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천이 해지고 안경닦이로써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안경닦이의 교체 주기는 1년입니다. 1년에 한 번 새로운 안경닦이를 구비해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안경닦기전 물로 오염물질 흘려보내기 : 먼지, 눈썹, 비듬, 피지 등 정말 다양한 오염물질들이 안경 렌즈에 묻어 있는데, 바로 안경닦이로 닦아버리면 오염물질들로 인해 안경알에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안경을 닦기 전에 물로 한번 헹구고 닦으면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안경을 관리하는 (조금 귀찮은) 방법

 안경을 정말 오래 깨끗하게, 흠집 하나 없이 사용하고 싶다. 조금 귀찮지만 주방세제, 일명 퐁퐁을 이용해 닦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1. 흐르는 물로 안경렌즈를 한번 씻어준다
2. 주방세제를 아주 조금 짜 손가락에 묻히고 검지와 엄지로 부드럽게 렌즈를 닦아준다.
3. 흐르는 물로 세제를 씻어낸다.
4. 남은 물방울을 안경닦이로 톡톡 찍어 제거한다.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찬물도 상관은 없습니다. 천천히 졸졸 흐르는 물에 수직으로 안경렌즈를 세척하면, 신기하게도 물방울 하나 남지 않는 깨끗한 렌즈를 볼 수 있습니다. 중성세제를 이용해 창문의 결로를 방지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생각됩니다.

 소중한 안경.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깨끗하고 아름답게 세상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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