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휴대폰 등의 영업 전화나 선거철 홍보 전화 등이 심심찮게 걸려 온다. 어쩌다 한 두 번 온다면 웃으며 받아 볼 수 있겠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가 오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행태를 보여주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이런 각종 스팸 전화들 어떻게 쉽게 차단하는 방법이 없을까?
선거 전화 차단
대체 이 정치인은 내 번호를 어떻게 알고 자꾸 전화를 해대는 걸까? 어디서 내 개인정보 털렸나? 아니다.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통신사업자는 무작위로 추출된 가입자의 '가상번호'를 정당 측에 제공해야 한다. 즉, 통신사에서 랜덤의 번호를 제공하고 어쩌다 내 번호가 거기에 포함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통신사 이용자는 이러한 무작위 번호제공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각 통신사에서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안심번호제공을 거부할 수 있게 하였다.
▶ SKT : 1547 > 1번 누르기 > 생년월일 입력 > 거부처리 완료
▶ KT : 080-999-1390 > 자동으로 거부처리 완료
▶ LG : 080-855-0016 > 1번 누르기 > 거부처리 완료
본인의 통신사에 맞는 번호로 전화를 하면 손쉽게 거부처리 할 수 있으므로, 선거 전화가 거슬린다면 바로 전화해 보도록 하자.
두낫콜, 영업˙판매 전화 차단
두낫콜(Do Not Call)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화권유판매 수신거부의사 등록시스템'과 금융권이 운영하는 '연락중지청구시스템'이 있다. 두 서비스의 운영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사이트도 두 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각각 들어가서 두낫콜에 등록하고 수신거부 신청을 하면 된다.
▶은행, 보험 등 금융권 영업전화 수신거부 (https://www.donotcall.or.kr/main.jsp)
▶ 그 외 전화권유 판매 전화 수신거부 (https://www.donotcall.go.kr/teldeny/)
후후(whowho), 후스콜(whos call) 등 서비스 이용
수신되는 전화의 스팸 여부를 알려주는 후후, 후스콜 등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이용하면 스팸전화를 쉽게 확인하고 차단,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데이터베이스가 방대하고 번호만으로 스팸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받아야 할 전화와 받지 않아도 될 전화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생각보다도 더 간편한 방법들로 효과적으로 스팸전화를 차단 관리할 수 있다. 위 방법들 뿐 아니라 선택마케팅에 동의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선택마케팅에 동의하게 되면, 제 3자에게 마케팅 목적으로 내 개인정보가 전달 되고 스팸전화가 올 수 있다.
이렇게 선택마케팅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 팝업을 띄어 제3자 제공동의를 은근히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미동의 한다고 해도 서비스 이용에는 지장이 없으므로, 선택사항 중 개인정보 제 3자 제공동의는 선택하지 않도록 하자.
조금만 신경써서 확인하면 쓸데 없는 스팸 전화를 방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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